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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유심 & eSIM 사용기

by 당만 2025. 9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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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에서 인터넷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
지도를 보거나 맛집을 검색하고, 환율을 확인하고, 긴급 상황에서 연락할 때까지 모두 데이터 연결이 필요하죠.
저도 처음 해외여행을 갈 때는 “현지 와이파이만 써도 되겠지”라고 생각했다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
그 이후로는 해외 유심eSIM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.

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유심과 eSIM 각각의 장점·단점·사용 팁을 정리해드릴게요.
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나, 유심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될 거예요.

 

한라산 등반 도전기와 준비 꿀팁

해외 유심과 eSIM — 꼭 필요한 이유

  • 지도 사용: 길을 잃었을 때 구글맵, 네이버지도, 카카오맵은 생명줄입니다.
  • 번역기: 현지 언어로 메뉴판이나 안내판을 해석할 때 필수
  • 예약 확인: 숙소·투어·교통 예약을 실시간으로 확인
  • 메신저 연락: 동행자와 떨어졌을 때 카톡, 라인으로 연락
  • SNS·사진 업로드: 여행 중 생생한 순간을 바로 공유

이런 것들을 원활히 하려면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.
그래서 저는 항상 출국 전 데이터 확보 플랜부터 세웁니다.

 

해외 유심 — 직접 써본 솔직 후기

제 첫 해외여행은 태국이었는데, 공항에서 바로 현지 유심을 샀습니다.
스마트폰에 핀을 넣고 기존 유심을 빼고, 새 유심을 장착하니 바로 LTE 신호가 잡히더라고요.

장점

  • 물리적 유심이라 개통이 직관적
  • 현지 번호를 얻어 택시 호출·레스토랑 예약에 편리
  •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많아 넉넉하게 사용 가능

단점

  • 기존 유심 보관해야 해서 분실 우려
  • 작은 부품이라 공항에서 교체할 때 떨어뜨리면 난감
  • 언어 장벽이 있으면 유심 개통 설명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음

저는 한 번은 유럽에서 유심 교체하다가 기존 유심을 호텔 방 바닥에서 잃어버린 적이 있었어요.
그때는 귀국 후 통신사 재발급까지 며칠 기다려야 했습니다.
그 이후로는 항상 작은 케이스를 챙겨 유심을 따로 보관하고 있어요.

 

eSIM — 진짜 편리했던 경험담

최근 일본 여행에서는 eSIM을 사용했습니다.
출국 하루 전에 온라인에서 eSIM 상품을 결제하고, 이메일로 받은 QR코드를 스캔하니 설치가 끝났습니다.

장점

  • 유심 교체 과정이 없으니 분실 걱정 없음
  • 출국 전 미리 설치 → 도착하자마자 바로 데이터 연결
  • 기존 번호 유지 가능 → 국내 인증 문자 그대로 수신 가능
  • 추가 여행지에서도 QR코드만 받아서 또 설치 가능

단점

  • 일부 구형 스마트폰은 eSIM 미지원
  • 데이터 전용인 경우 통화 불가
  • 설치 과정에서 와이파이가 필요 (집에서 미리 설치 추천)

개인적으로는 eSIM이 압도적으로 편리했습니다.
특히 환승이 잦은 유럽 여행에서는 국가별로 eSIM만 추가 설치해도 되니까 정말 간단했어요.

 

여행 전 준비 체크리스트

여행 전에 준비하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봤어요.

  1. 기기 호환성 확인
    • 아이폰은 XS 이후, 갤럭시는 S20 이후 모델이 대부분 eSIM 지원
    • 안 되면 유심 플랜으로 변경
  2. 데이터 용량 계산
    • 지도·메신저·사진 업로드만 한다면 하루 1GB면 충분
    • 영상 스트리밍·유튜브 많이 본다면 3~5GB 추천
  3. 비상 대비
    • QR코드 백업 → 클라우드나 이메일에 저장
    • 기존 유심은 분실 방지 케이스에 보관
  4. 로밍 차단
    • 기존 유심 데이터 로밍 꺼두기 → 불필요한 요금 방지

 

유심 vs eSIM — 어떤 걸 고를까?

여행 스타일추천 방식이유
짧은 여행 (3~5일) eSIM 빠른 개통, 교체 번거로움 없음
장기 여행 (2주 이상) 현지 유심 통화 가능, 무제한 데이터 상품 유리
여행 잦은 사람 eSIM + 국내 유심 유지 관리 편리, 번호 분실 위험 없음

저는 개인적으로 짧은 여행은 eSIM, 장기 여행은 유심 조합을 가장 추천합니다.

 

나에게 맞는 선택이 중요

해외 유심과 eSIM은 모두 여행을 훨씬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필수품입니다.
중요한 건 “어떤 여행을 하느냐”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고르는 것!

저는 요즘 거의 eSIM 위주로 여행하지만, 현지 번호가 꼭 필요할 때는 여전히 유심을 씁니다.
앞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, 두 가지 모두 한 번씩 경험해보는 걸 추천합니다.
한 번 써보면, 인터넷 걱정 없는 여행의 행복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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